인구청년정책 중장기 종합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열려

저출산·고령화 따른 인구감소
인구구조 변화·인구추계 진단
SWOT 분석 통해 현상분석해

3대 함께사는 행복한 영광 비전
5대 전략·38개 세부 추진과제
지속가능한 공동체 실현 목표

영광군이 2020년 인구·청년 정책 중장기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2020~2040년까지 영광군 행정구역 11개 읍면을 대상으로 e-모빌리티 테마파크 조성, 풍력발전 배후단지 조성, 영광형 신혼부부 특화타운 조성 등 미래를 내다본 종합계획을 내실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영광군이 2020~2040년까지 영광군 행정구역 11개 읍·면을 대상으로 e-모빌리티 테마파크 조성, 풍력발전 배후단지 조성, 영광형 신혼부부 특화타운 조성 등 미래 20년을 내다본 인구·청년정책 중장기 종합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본지는 영광군의 인구·청년정책 중장기 계획사업 추진계획을 지면에 6차례에 걸쳐 게재할 예정이다. /편집자주

1. 영광군 인구청년정책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영광군 2020년 인구·청년 정책 중장기 종합계획이 나왔다.

최근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영광군의 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영광군 인구구조 변화의 원인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영광군만의 특색이 반영된 인구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영광군에서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 나선 것이다.

이에 영광군은 영광 행정구역 전역을 대상으로 지역현황과 과거·미래 인구구조 변동을 진단, 국내·외 인구·청년정책 사례·시사점 연구, 영광군 인구·청년정책 비전·목표·추진 분야별 사업방안 강구, 중장기적 추진 로드맵을 통해 이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했다.

지난달 27일 영광군청 소회의실에서 김준성 군수, 강필구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홍석봉 부군수, 실과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군 인구청년정책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보고회는 지난해 12월 중간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 여부를 점검하고 영광군 인구청년정책 중장기 비전과 전략, 각 분야별 세부 추진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구·청년정책 중장기 종합계획은 오는 2040년까지 군의 인구 구조 변화와 장래 인구추계를 진단하고 지역 특색이 반영된 중장기 인구청년정책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하는 계획이다.

장기소 의원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인구정책에서 아쉬운 점은 조금 더 청년들이 생각하는 삶과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한 것이다. 청년들이 영광을 떠나지 않기 위해선 안정적인 직장이 시급하다”라며 일자리에 맞는 안정적인 급여체계 구축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장영진 의원은 “지역순환형 경제체계를 논하지 않고 우리 안에서 산업 안정고도화를 이룰 수 없다. 산업을 우리 지역과 연관시켜야 한다. 실생활과 무관한 산업체를 가져오면 실제 생활에서 사용률이 낮다”며 지역순환형 경제체계 활용 방안을 강구했다.

이현준 청년싱크탱크 회장은 “대마산단 주위를 보면 근로자들이 근로 이후의 여가생활을 보낼 공간이 부족하다”며 청년들의 주거환경 활성화를 제시하기도 했다.

영광군 여건·현황과 인구구조 추계

최근 영광군은 저출산과 고령화의 영향으로 인구 감소가 심화됨에 따라 청년정책과 연계되는 지역밀착형 중장기적 인구대응 방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영광군의 인구는 1963년 163,157명에서 2018년 54,127명으로 감소해 지난 50년 사이 1/3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어 2002년부터 출생보다 사망률이 높은 데드크로스 현상이 지속됐다.

영광군의 2010~2017년 저출산과 고령화, 사망률이 지속될 시 영광군 전체 인구는 2020년 53,701명에서 2040년 46,692명으로 연평균 ·0.42%씩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영광군 읍면별 소멸위험지수를 보면 2020년 기준 영광읍과 홍농읍은 소멸 주의지역, 법성면은 소멸 위험진입지역, 백수읍·대마·묘량·불갑·군서·군남·염산·낙월면은 소멸고위험지역에 해당되며 현재 인구변화 추이가 지속될 시 2040년에는 영광읍과 홍농읍은 소멸위험진입지역으로 분류되며 이외 읍면은 모두 소멸 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된다.

SWOT 분석 통한 대응전략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보고된 SWOT(강점·약점·기회·위협)분석을 통한 연구용역 결과를 살펴봤다.

강화요인으로 △미래산업 선점 및 육성 강화 △ICT 기반의 정주 모델 개발 △지역자원을 활용한 휴양형 관광산업 모델 개발이 도출됐다.

영광군의 약점을 외부적인 기회요인으로써 보완할 수 있는 요인으로 △고령친화적 인프라 조성 △마을단위 공동체 강화 △ICT 융합 농수축산업 강화가 도출됐다. 외부적인 위협을 영광군의 강점으로 극복한 전략으로 △귀농, 귀촌, 유턴 청년 거주기반 확대 △외국인주민과의 사회통합 강화 △신산업 분야 기업 투자 확대하는 전략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방어 전략으로는 △과감한 교육인프라 투자 △청년 공동체 강화 △청소년, 청년 애향심 제고 등의 방법이 도출됐다.

영광군 인구청년정책 비전과 전략

영광군 인구청년정책은 삼대가 뿌리내려 사는 행복한 영광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과거와 미래가 공존한 지속가능한 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한다.

이에 지속가능한 종합적인 전략으로 △미래가 있는 좋은 일자리 창출 △모두가 누리는 여가문화 확대 △정겨운 이웃 따뜻한 돌봄 실천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지역사회 계속거주 실현 등 총 5가지 전략, 16대 과제, 38가지 중장기 세부 추진과제가 나왔다.

아울러 과제로는 △e-Vehicle 클로스터 조성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웰니스산업 고도화 △세대간 여가문화 공감대 형성 △문화예술교육 플랫폼 구축 △워라밸 영광 실현 △영광형 마을공동체 형성 △사회적농업 육성 △외국인주민 사회통합 강화 △원전폐로 충격 최소화 등 16대 과제가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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