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소상공인 종합 지원
민생경제 활력 충전 전략 목표
장성군, 비상대책상황실 운영
지역 상가 이용하기 등 ‘만전’

“꽃으로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세요” 장성군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내 화훼농가 소득이 급격히 감소하자 관내 33개 유관기관과 함께 화훼농가 꽃사주기 운동을 시행하고 있다. 노란 장미와 프리지아, 알스트로메리아가 마련됐으며 장성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구입신청을 받고 있다.<장성군 제공>

전국 지자체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 가운데, 영광·장성군도 총력전에 돌입했다.

영광군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2020년 영광군 소상공인 종합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상가 이용하기, 중소기업 전시회 참가지원, 청년창업 및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민생경제 활력 충전을 전략 목표로 먼저, 자생력 강화와 성장역량 제고를 위해 지역밀착형 소상공인 종합지원 체계 구축과 소상공인 역량 제고를 위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비용부담 완화와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등 장기저리 정책자금을 확대해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영광사랑카드 이용 수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 시설환경 개선, 소상공인 복지서비스 강화와 벤치마킹을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라남도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각종 제도와 지원 시책들을 정리해 소상공인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내 고장 직접 생산제품 구매하기,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지원, 청년창업 및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장성군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전반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소비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지역경제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경제비상대책상황실은 ▲지역경제총괄지원반 ▲기업지원반 ▲일자리지원반 3개의 대책반으로 구성돼 각 분야별 대응에 집중한다.

지역경제총괄지원반은 소상공인들의 피해 상황을 접수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물가 관리 등을 추진해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특히 관광객과 상가 이용객의 감소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공직자와 유관기관장들이 ‘우리지역 상가 이용하기’에 발벗고 나섰다. 군은 매주 화요일을 ‘구내식당 휴무일’로 지정해 지역식당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기업지원반은 ‘중소기업피해접수통합창구’를 운영하며 중국 수·출입 기업들의 피해를 파악하고 중소기업 지원사업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일자리지원반은 전반적인 일자리 사업 추진 시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집중하고 근로자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저작권자 © 우리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