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소방서 대응구조과에서 근무하는 김하린 소방사가 전남 지역 최초 여성 화재조사관 자격을 취득했다.

화재조사관 자격은 전문교육기관에서 8주 이상 교육을 이수 후 화재조사와 감식, 원인판정에 대한 1차 필기와, 2차 논문형 평가에 합격해야 최종 취득 할 수 있다.

해당 자격은 사회 환경의 변화에 따라 화재양상이 복잡ㆍ다양화되면서 정확한 화재원인을 규명하고 화재피해주민에 대한 지원 및 위로를 통해 정신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는 등 전문 화재조사관을 양성ㆍ배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소방사 김하린은 화재조사 교육 이수 후 화재조사부서에서 5개월 동안 근무 하며 실무를 익힌 것으로 전해졌다.전남대 화학공학도 출신인 김하린 소방사는 “전공분야를 살려 과학적인 화재감식과 원인규명으로 법적분쟁 대응능력을 높이고,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화재피해주민들의 정신생활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느 보직에서 일을 하게 되든 꼭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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