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5일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가까워지면서 총선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지역구 국회의원 출마자가 여기저기 출사표를 던지며 출마 의지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함께 치러지는 함평군수 보궐선거 후보자들도 곳곳에서 출마선언을 공식화하며 본격 선거에 나서고 있다. 본지는 오는 4월에 치뤄지는 선거를 앞두고 달라지는 점, 유권자 수, 총선 예비후보자 출마의 변 등을 지면에 게재한다./편집자주

공직선거법 개정안 통과로2005년 이후 14년만에 선거연령 하향 조정돼

만18세 유권자 등장에 지역 유권자 수도 달라져

18세이상 100세 이하 인구 영광 46,753·장성39,984명 함평 29,719명 예상돼

4월15일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가까워지면서 지역구 국회의원 출마자가 여기저기 출사표를 던지며 출마 의지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함께 치러지는 함평군수 보궐선거 후보자들도 곳곳에서 출마선언을 공식화하며 본격 선거에 나서고 있다.

선거 열기가 가열되고 있는 와중에 최근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선거 연령이 한 살 하향 조정됐다. 이에 총선에서 만 18세도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며 선거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영광장성함평 지역의 만18세 이상 유권자가 얼마나 되는 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4·15 국회의원 선거와 함평군수 재보궐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18세 유권자도 새로이 등장하며 지역의 유권자 수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최근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됨에 따라 만19세까지였던 선거 연령이 18세로 하향 조정되면서 올해 선거에도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선거권 연령이 낮아진 것은 2005년 만 20세에서 19세로 하향 조정된 이후 14년 만이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 만 19세 이상에게만 선거권을 인정한 유일한 나라였다.

이에 선거연령이 한 살 하향되며 올해 치러질 총선과 함평군수 재보궐선거에서 2002년 4월16일 이전 출생한 이들이 투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파악되는 만18세 유권자는 약 5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중 학생은 14만명이다. 그렇다면 영광·장성·함평지역의 만18세 이상의 유권자수가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겠다.

영광군의 인구는(19년12월31일 기준) 53852명이다. 이 가운데 18세이상 연령의 인구수는 46753명이다. 청년으로 분류된 18~45세 인구수가 15096명으로 전체의 28%를 차지한다.

중년으로 분류된 46~64세 인구수는 16463명으로 30.6%를 차지한다. 65세 이상 노년의 인구수는 15194명으로 28.2%를 나타내고 있다.

영광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학생수는 521명이다. 아직 선거권을 가진 학생 수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중 일부는 투표권을 가진 유권자임은분명하다.

18세이상 100세이하 읍면별 인구수를 살펴보면 영광읍이 18015명, 백수 4469명, 홍농 5963명, 대마 1615명, 묘량 1651명, 불갑 1284명, 군서 2173명, 군남 2292명, 염산 3852명, 법성 4836명, 낙월 385명, 낙월안마출장소는 178명 순이다.

장성군의 인구(19년12월31일 기준)는 45739명이다. 이 가운데 18세 이상 100세이하 연령의 인구수는 39984명이며 18~19세 인구수는 844명으로 나타났다.

18세 인구수는 411명이다. 읍면별로 18세 이상 100세이하 인구수는 장성읍이 11697명, 진원면 3158명, 남면 3438명, 동화면 1774명, 삼서면 3331명, 삼계면 5200명, 황룡면 3763명, 서삼면 1451명, 북일면 1322명, 북하면 2147명으로 추산된다.

함평군의 인구(19년12월31일 기준)는 32861명이다. 이 가운데 18세이상 100세 이하 인구수는 29719명이다. 이중 18세 인구수가 286명으로 나타났다.

18세 이상 100세 이하 읍면별 인구수는 함평읍이 7498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손불면이 3157명, 신광면이 1792명, 학교면 3695명, 엄다면 1839명, 대동면 2867명, 나산면 2691명, 해보면 2753명 그리고 월야면 3427명 순이다.

이처럼 선거 연령이 하향되면서 20대 총선과 비교해 투표권을 가진 숫자는 크게 차이나지는 않지만 첫 낭랑 18세 유권자들의 표도 그리 작은 수치라 볼 수는 없는 분위기이다.

한편,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담양함평영광장성선거구 출마하는 후보자는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현역의원과 김선우 전 문화복지신문대표, 김연관 민주평화당 지역위원장이 출마의 뜻을 밝혔거나 거론되고 있다.

함평군수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는 현재까지 우선 민주당에서는 이상익 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과 정철희 함평군의회 의장, 임용수 전남도의원, 김성찬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부위원장, 김성호 전 도의원 등이 출마를 선언하거나 준비 중에 있다. 이어 민주당 후보군에 맞서는 무소속 정두숙 KBS 한국방송공사 프로듀서도 출마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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