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초등학교 5학년 1반

우리지역의 미래,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는 청소년들이다. 앞으로 지역을 이끌어 나갈 아이들의 꾸미지 않은 진솔하고 담백한 이야기와 순수함이 묻어나는 작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름다운 별들이 빛나는 순간을 우리군민신문에서 만나보자. / 편집자주

☆ 서유찬 (섬유찬) : 반배정 잘 되게 해주세요, 제발. 그리고 휴대폰 바꾸기.

☆ 박주아 (거울공주) : 공부를 더욱더 잘하고 싶다. 예뻐지고 싶다. 하버드대 가고 싶다.

☆ 신희성 : 다음에도 친구를 만나고 싶다. 왜냐하면 친구를 만나고 싶다.

☆ 나은율 (돼지두루치기) : 용돈 올라가고, 친구관계 원활하고, 행복하고, 게임운도 좋아지길.

☆ 채정현 (연어) : 네메시스 축구화 19.1 갖고 싶다. 정호랑 같은 반 되면 좋겠다.

☆ 황지빈 : 키크기, 반배정 성공, 틱톡 대박나기, 원하는 옷 사기, 아이폰 사기, 150cm 넘기

☆ 한승현 : 다음에도 1반 친구들과 만나고 싶다. 영어수업 없어지고 체육수업 많아지면 좋겠다.

☆ 전채린 (체리) :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기, 행복한 일만 있기, 반배정 잘되기, 키크기.

☆ 이상민 : 우리 가족 모두 다 싸우지 않고 행복하고 건강하고 오래살기.

☆ 윤민서 (윤만서) : 내년 6학년 때도 좋은 반, 좋은 선생님을 만나고 싶다.

☆ 박예원 (박모씨) : 일이 내가 원하는 대로 술술 풀리면 좋겠다.

☆ 김현준 (김별명) : 다음 년에도 우리반 선생님 만나게 해주세요.

☆ 정수아 (정수기) : 키크기, 친구와 가족과 추억 만들기, 가방사기, 반배정 잘 되게 해주세요.

☆ 김소린(소리) : 스마트폰 사기, 친한 친구와 같은 반 되기, 방송국 견학가기

☆강시원(마시원) : 내년에 친한 친구와 같은 반이 되고 싶다. 여자친구랑 오래가고 싶다.

☆ 송운창 : 부자가 되고 싶다. 키 많이 크고 싶다. 친한 친구와 같은 반 되고 싶다.

☆ 김정우 (원숭이) : 다음에는 친구들이 착해지면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것 같다.

☆ 류수현 (류진지충) : IU 콘서트가기, IU팬클럽 가입, IU 실물영점, 이창건 쌤 또 안 만나기.

☆ 김나영 (나춘기) : 2020년도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친한 친구랑 같은 반 됐으면 좋겠어요.

☆ 문준호 : 2020년에는 제발 축구 경기때 골 많이 넣고 여자친구가 생기고 싶다.

☆ 윤예진 : 부모님 건강하기. 새로 만난 친구와 친하게 지내고 싶다.

☆ 오형조 (오조형) : 키 많이 크기. 반배정 잘되기.

☆ 강하은 (강하) : 친한 친구와 같은 반 되기. 친한 친구와 파자마 파티하기.

☆ 송하람 (하지) : 친한 친구들과 같은 반 되기. 안 친한 친구들과 가까워지기.

☆ 한지우 (지오리) : 가족들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친구들과 잘 지내는 것.

☆ 정민승 (만승이) : 2020년에는 제발 우리 가족이 행복하고 즐겁고, 부자가 되게 해주세요.

☆ 김은혁 : 내년에는 성실하고 뭐든지 적극적이면 좋겠다. 우리 가족이 건강하면 좋겠다.

☆ 안지원 (지발이) : 살 10kg 빼기, 농구 잘하기. 여자친구랑 오래가게 해주세요.

<친구·선생님께 보내는 마음의 소리>

안녕, 나영아 나 은율이야.솔직히 너 처음 만났을 때 느끼지 못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느껴지더라 너가 없으니까 너무 심심하고 다른 것들을 해도 너무 허전하더라. 저번에 크게 싸웠을때도 너무 서럽고 너랑만은 화해하고 싶더라. 나랑 평생친구하자. 안녕.♥

-나은율-

5학년 1반 친구들아. 그동안 나를 재미있게 놀아줬고 공부도 가르쳐줘서 고마워. 너희들은 나에게 해주는 게 많은데 내가 너희들에게 해주는 것은 적어.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애들아 이제 안녕!

-이상민-

안녕, 난 너의 친구 지빈이야.때로 너랑 사이가 멀어질떄도 있지만 5학년 너가 있어서 재밌고 힘이 났어. 선생님 그리고 처음 만날 때 무서웠거든요? 근데 지금은 친근감이 있네요. 1년 동안 힘드셨겠어요. 말 잘 안 듣는 학생. 다음에는 이런 학생 만나지 말고 행복하게 사세요~

-황지빈-

지빈아, 내가 마음에 안 드는 행동을 해도 참아줘서 고마워.수아야, 내가 너에게 기분이 안 좋을 만한 행동이나 말을 해서 미안해. 세젤귀 채린아, 내가 힘들어할 때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사랑해 ♥

-한지우-

올해 나와 친하게 지낸 친구들아! 내년에도 우리 우정 변하지 말고 친하게 지내자. 그리고 선생님! 1년 동안 우리를 잘 가르쳐 주시고 숙제를 적게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알림장도 우리가 직접 안 써서 너무 좋았어요! 내년에도 이창건 선생님같은 선생님을 만났으면.....

-강시원-

<선생님의 마지막 편지>

드디어 너희도 나도 기다리던 겨울방학이구나.

조금은 더 어깨가 무거워질 것 같은 6학년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고5학년의 마지막을 즐겁게 장식하고 오길 바랄게.좁은 교실에서 많은 친구들과 부딪히며 살았던 1년이었구나.너희는 정말 나를 힘들게 하는 제자들이었고, 그래서 더 보람차고 재미있었다.안녕~

- 이창건 선생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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