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도지사, 장성군민과 대화…지역현안 해결 모색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장성 군민들과 대화 시간을 가졌다.

지난 5일 김영록 도지사는 장성군청 아카데미홀에서 유두석 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유관기관 및 각계 사회단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영록 도지사와 장성군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김 지사는 “황룡강을 꽃강으로 재창출해 장성만의 브랜드를 만든 것에 박수를 보내고, 앞으로 국가정원이 될 수 있게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장성군의 숙원사업인 국립심혈관센터 조기 설립과 도민체전 유치도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도정보고와 장성군 현안사업 및 재정 건의가 끝난 후에는 김 지사와 장성군민들 간의 깊은 대화가 이어졌다.

군민대표로 나선 주민들은 전남도민체전 유치를 비롯해 다문화 복지회관 건립, 효도권 사업 확대 추진, 축령산 개발 지원, 로컬푸드 확대공급을 위한 상무대 군납 활성화 지원 등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그 밖의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부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지원하겠다”고 화답하면서 “전남도와 장성이 거리적으로 떨어져 있어 소외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화가 끝난 후 김 지사와 유 군수는 6차 산업의 새 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장성 삼서면 ‘정글주애바나나’농장을 찾았다.

유두석 군수는 “김영록 지사님과 군민과의 대화가 전남도와 장성군의 더 큰 상생과 발전을 가져오는 좋은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남행복시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