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칼라프루트 시범사업
남면 레드향 재배하우스서 첫 수확

장성군이 지난 2017년 ‘칼라프루트 시범사업’을 통해 남면지역에 조성한 레드향 재배 하우스에서 레드향 첫 수확 행사를 가졌다.

‘레드향’은 일반 감귤보다 크기가 크고 붉은 빛이 도는 만감류 과일로 일반적으로 기후가 따뜻한 제주도나 전남 남부지역에서 1월에 주로 생산되고 있다.

당도가 높고 알갱이가 탱글한 식감과 과즙이 풍부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또 비타민 C와 비타민 P가 풍부해 혈액순환, 감기예방, 피부탄력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 레드향 생산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장성군의 칼라프루트 육성사업도 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성군은 2016년부터 컬러 도시브랜드 ‘옐로우시티’에 발맞춰 다양한 컬러 과일 육성에 힘써 왔다.

대표적으로 샤인머스켓(청포도), 황도복숭아, 노란사과, 만감류(레드향 등), 단감(국내육성품종) 품종을 선정해 적극 지원해 오고 있으며, 현재 161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장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까다로운 재배로 인해 꾸준히 기술지도를 해왔다. 하우스 660㎡당 순소득을 8백만원 이상으로 예상돼 농가 소득 또한 기대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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