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간 미국·러시아 등
140톤 수출…현지 입맛 공략

지난 23일 장성군통합RPC에서 올해 마지막 수출물량인 쌀 18톤 선적이 이뤄졌다.

장성쌀이 해외 수출한지 3년 만에 물량을 크게 늘리며 세계 시장 판매량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쌀 수출 생산단지 시범사업’에 선정되며 해외에 나가기 시작한 장성쌀이 지난 11월23일 장성군통합 RPC에서 올해 마지막 수출 물량인 18톤을 러시아로 보냈다.

이날 출하한 쌀은 NH농협무역을 통해 러시아 사할린의 쌀시장과 마트 등에서 장성군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365생’이름으로 판매된다.

장성군은 2016년부터 지금까지 12차례에 걸쳐 러시아와 미국 등에 총 140톤의 쌀을 수출했다. 2016년 쌀 40톤을 수출하며 해외 판로의 물꼬를 튼 것으로 시작으로 지난해 쌀 수출 생산단지 시범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올해는 2016년 대비 세 배 넘게 수출 물량이 늘어났다.

군은 해외 시장공략을 위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고급 조생종 품종인 ‘조명1호’를 적극 보급했다. 또한 120ha 규모의 쌀 수출단지를 조성해 전량 계약재배를 맺고, 종자 육묘부터 수확기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고품질 쌀을 키워냈다.

실제 장성 쌀은 품질이 뛰어나 우즈베키스탄 쌀시장에서 일본쌀이나 저가의 중국 쌀 보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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