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정원 등 4개 정원 조성
다채로운 공연·체험 프로그램
앵무새특별관 올해 첫 개관

지난 2017년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가 올해는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장성군은 12~28일까지 16일간 황룡강 일원에서 노란꽃잔치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노란꽃잔치 축제장 가을꽃 구성을 더욱 다양화하고 방문객들의 취향과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형 행사장 연출로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올해 꽃잔치는 컬러, 빛, 이야기가 주제다. ‘가고 싶은 옐로우시티! 걷고 싶은 황룡강!’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약 6만평 면적의 황룡강 일대를 10만 송이 꽃이 만발한 꽃강으로 조성했다.

올해에는 지난해 축제 때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백일홍, 황화코스모스 외에도 핑크뮬리, 아스타, 송엽국 등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했다.

지난해와 달라진 것은 행사장 연출이다. 기존 6개였던 테마정원은 올해부터 인위적 연출을 최소화해 햇빛, 꽃빛, 달빛, 별빛정원 등 4개 정원으로 조성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처음 시행했던 쿠폰제는 당시 구입과 이용 방법에 따른 불편으로 개선이 요구됐었다. 올해에는 관람객들에게 직접 입장료를 받아 입장료 액수만큼 행사장에서 사용이 가능한 바우처 상품권을 제공해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개관하는 앵무새특별관도 운영된다. 앵무새특별관에는 80여종의 5,800마리 앵무새와 닥터피쉬, 슈가글라이더, 사막여우, 이구아나, 육지거북 등 희귀동물 12종을 구경할 수 있다. 군은 추석 연휴가 시작된 22일부터 문을 열고 현재 관람객을 맞고 있다.

유두석 군수는 “볼거리 많은 축제, 짜임새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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