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77%·장석웅 38.3% 득표

전남도지사 김영록 후보와 전남도교육감 장석웅 후보가 개표 결과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다.<사진=후보 캠프 측 제공>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남도지사에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후보가, 전남도교육감선거에 장석웅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가 당선의 기쁨을 거머줬다.

민주당 김영록 당선인은 77% 득표율로 10.5% 득표율의 민주평화당 민영삼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민중당 이성수 후보는 4.9%의 득표율을 보였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당선인은 14일 5·18국립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도정 첫 실무 보고’를 받는 등 일정으로 당선 이후 첫 날을 보냈다. 이날 오전 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자와 광주·전남지역 민주당 지방선거 당선자 등과 함께 오월영령들을 찾아 헌화·분향한 김 당선인은, 방명록에 ‘5월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민주·정의·평화의 광주정신으로, 화합과 통합의 정치로 전남발전 이루겠다’고 적고 전남발전에의 각오를 다졌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들은 물론이고 다른 당 및 무소속 시장·군수 당선자들과도 협력해 전남발전, 지역발전을 이뤄냄으로써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안군 전남개발공사 회의실에서 이재영 행정부지사와 실무진들로부터 ‘도정 첫 실무보고’를 받았다. 김 당선인은 “취임 전까지 이들 문제를 좀 더 세밀하게 파악해 이를 바탕으로 이어갈 것은 이어가고, 고쳐야 할 것은 단호하게 고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석웅 전남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는 38.3%를 득표해 34.2%에 그친 고석규 후보를 제치고 전남도교육감 당선됐다. 오인성 후보는 27.4%의 득표율을 보였다.

장석웅 당선자는 당선 인사를 통해 “모든 아이들이 성공적인 삶을 누리는 전남교육 성공시대, 모든 교육가족들이 행복한 전남교육 행복시대 만들어 나가겠다.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전남교육’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교육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며 오로지 전남교육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데에만 온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우리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