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홍 취재본부장

6·13 지방선거가 다가올수록 장성지역은 여러가지 일들로 시끄러워 지고 있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군수후보들 가운데 지역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후보가 있는데 민선 6기 군수로서 어쩌면 군민들의 평가는 당연한 결과로 본다.

모 인터넷뉴스 자유게시판에 익명으로 ‘승진하려면 돈이 필요하다’라는 글부터 매관매직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는 글들이 여러차례 올라왔고 진위여부에 대해 논란이 많다.

최근에는 퇴직공무원이 지인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얼마나 서운했으면 퇴직공무원이 그것도 지난 선거에서 사무장으로 도움을 줬던 인사가 문자까지 보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웃지 못할 일이 또 있다. 민선 6기 장성군이 발주한 의료기, 판촉물등 물품수의계약에서 독식한 한 업자가 있다. 기자는 수의계약을 취재하던 중 지나치게 밀어주기가 의심되는 업체의 주소지를 찾아 갔고 하나의 업체가 아닌 가족명의로 두개의 회사등 총 3개의 사업자를 가지고 장성군과 수의계약을 하고 있는 업체를 알게 됐다.

이 회사는 양파와 같은 회사로 여러차례 보도가 나간바 있다. 급기야 지난해말 감사원에서 감사를 실시했다.

수의계약 몰아주기 보도와 감사원 감사이후에도 장성군은 문제의 업체와 관급자재 계약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공무원과 이 업자의 관계도 의심스럽다.

감사원 감사까지 받은 이업체들의 대표는 수의계약이 어려워 지자 이번에는 관급자재로 종목을 바꿔 장성군이 도와 주고 있다. 장성군은 감사원 감사까지 받았지만 아직 정신을 못차리고 논란의 중심이 됐던 이 업자를 또 도와주고 있다.

선거를 앞둔 지난 3월에는 이 업자가 지역신문사를 창간했다. 지역 언론사가 많아지면 좋은 일이지만 누가 운영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쓰레기도 이런 쓰레기가 없다.

유 후보 형님도 웃기는 분이다. 지난주 광주 모일간지 대표가 만남을 요청해서 응했더니 “장성군수와 좋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하고 그날 저녁에는 유두석 후보와 화해하자며 캠프에서 만났으면 한다고 연락이 와서 같더니 유 후보 형님이라는 분이 인사비리 기사를 가지고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기사화 했다며 열변을 토했다.

인사비리기사의 팩트는 인사비리 내용이 특정사이트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것이 팩트다. 판단은 독자가 하고 사실여부는 수사대상이다.

다음날 유 후보의 형님 전화가 더 가관이다. 기자에게 전화를 해 “어제 무슨일로 올라 왔냐”고 묻는다. 어제 일도 이해가 가지 않는데 자다가 봉창 뚫은 소리를 또한다.

기자는 유두석 후보와 화해할 일도 없다. 감정이 있는것도 아니고 군정에 대해 홍보와 비판을 적절히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공무원들이 더 잘 알것이다.

일간지 대표의 요청에 응했더니 왜 왔냐고 물어본 유후보의 형님, 상황설명 했더니 도와줄일 있으면 연락하라고 해놓고 인사비리 보도했다고 기자를 고발한다는 보도자료 보낸 유 후보 캠프, 소통의 부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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