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현 전 법성동초교 교장

“부끄럽습니다. 제가 해준 것은 아무것도 아닌데 오히려 제가 더 고맙습니다. 최병래 전 교장은 본성이 착하고 남을 위한 봉사 정신과 영광 교육발전에 헌신하며 교육자로서 도교육청 장학관을 비롯해 영암교육장, 법성, 영광공고의 교장을 거치는 동안 학교 발전에 크게 공헌한 사람입니다. 사회의 모범이 될 뿐 아니라 여러 지역을 다니며 사회발전을 위한 강연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주 고사미 주인공 최병래 전 교장에게 고마운 마음을 이어받은 김필현(90.영광읍) 은사님 은 최 전 교장을 심성이 고운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이런 김필현 은사가 고마운 사람은 지역 의료발전에 헌신하고 있는 조정형외과 조문 원장이다.“영광 조정형외과 조문 원장님은 나의 아들과 친구관계이기도 하지만 나를 친부모처럼 섬기고 나의 집사람의 건강관리도 지극히 성실하게 10년을 넘게 돌봐줬어요. 그것이 무척이나 감사해요. 물론 의사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지만 제 마음에는 고마운 한 사람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조문 원장은 영광 지역의 의료발전을 위해 선진국인 유럽과 미국 등에 10차례 이상을 방문해 선진지식을 터득하고 지역에 공헌하는 일을 해오고 있다. 김필현 은사는 “조원장님은 자상하고 모든 환자들에게 친절하신 분이에요. 원장님의 자상하고 정에 넘치는 태도는 나에게 삶에 대한 용기와 길잡이가 될 수 있는 격려를 주신 분입니다. 건강을 유지하면서 오래도록 영광의 의료발전과 우수한 의학지식으로 지역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라요. 감사합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김필현 은사는 한 평생을 교육을 위해 바쳐 살아왔으며 법성동초등학교 교장을 마지막으로 교직생활을 마무리했다. 교육계의 큰 선배로써 후배들에게 용기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교육계의 멘토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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