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열린 한·중·일 선수권대회 출전
친선교류전 슬라롬, 트릭 4종목 진행

영광출신 일본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선수단이 일본으로 떠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광군 제공>

일본 오이타현 나카츠시 야바케댐호에서 열린 한·중·일 수상스키·웨이크보드선수권대회에서 지난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에서 영광출신 수상스키 선수들이 참가해 국위를 선양했다.

이번 대회는 일본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연맹 주관으로 개최하는 친선교류전으로서 슬라롬, 트릭 등 4가지 종목으로 진행했으며, 한국과 일본 두 나라 국가대표 2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실력을 겨루었다.

우리나라는 10여 명의 대표선수가 참가했으며 그 중 영광출신 장다형(한체대 4학년) 선수가 여자 슬라롬에서 1위와 트릭에서 2위를 차지했고, 정소영(영광 해룡고 3학년) 선수가 여자 슬라롬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들 영광출신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입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이들이 평소 실력을 갈고 닦았던 영광불갑저수지가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수상스키를 즐기는데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영광불갑지는 매년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지난해는 아시아대회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한 곳으로 수상스키동호인들 사이에서는 널리 알려진 곳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선수들의 입상 소식을 듣고 “국위와 군위를 선양한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비 인기종목이지만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값진 결과를 가져왔다”며 선수들의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수상스키는 지난해 전국체전 시범종목에서 이번년에는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또한 해가 갈수록 레저스포츠 인구 증가와 인기가 상승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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