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사랑 촛불회’(회장 김성운, 이하 촛불회)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나누고 싶은 사람들의 모임이다.

촛불회 회원들은 매월 회비를 모으고, 이웃의 어려움과 복지시설의 애로사항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특히, 실생활에서 즉각 필요한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회원들은 이런 봉사활동을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봉사활동을 실시 하며 청소, 집수리, 도배, 나들이 등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장학금을 비롯하여 다문화가족 쉼터를 지원하는등 천여만원을 지원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보배로운집 가족들과 광주패밀리랜드, 푸른동산 아이들과 섬진강 기차마을 등을 방문하고 매월 일정금액을 후원하는 가족이 있다.

촛불회는 아동, 장애인, 노인 등 분야별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지역의 그룹홈, 아동치료시설, 아동복지시설등에 거주하는 아동들을 위해서는 야외체험학습을 통해 마음을 나누며 추억을 만들어가는 사업을 하고 있다.

장애인을 위해서는 재능기부를 통하여 사회 구성원으로 소통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고령화사회 진입으로 지역에 외롭게 지내는 노인들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촛불회 회원들은  재능기부와 위안잔치를 열어 노인들의 삶에 활기를 불어 넣고  노후생활 설계를 돕고 있다.이외에도 실생활에서 즉시 도움이 필요할 때 함께하고 있다.

또 정부주도로 여러 복지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혜택을 받기위해서는 일정부분 조건이 갖춰져야 하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지원이 필요한데, 소외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을 위해 촛불회에서는 생계비지원 부터 집수리, 도배, 청소등 모든 이을 봉사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다.

계층별로 지역 곳곳에 봉사의 손길을 펼치고 있는 촛불회는 올해로 3년된 단체로서 2012년에 발족했다.

창단부터 지금까지 촛불회 활동을 하고 있는 김미란씨는 봉사활동으로 오히려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한다.

"바쁜 생활 속에서 남을 돌아보며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는 좋은 시간 같습니다. 외로운 이웃과 함께 나들이를 가고 많지 않은 금액을 지원하면서 혹은 회원 모두가 모여 도배와 집수리를 하면서 나의 작은 시간이 다른이에게는 삶의 소중함을 느끼게 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또 아이들과 함께 떠난 나들이 이후 손편지를 받았던 때는 잊을수가 없다.
"푸른동산 아이들과 섬진강 기차마을에 갔을 때 아이들의 밝은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나들이를 다녀온 후 아이들이 손 편지로 감사함을 전해왔을 때 많은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봉사에 대해서  남다른 마음을 갖고 있다. 김미란 씨는 "내가 아닌 누군가을 위하여 작은 실천을 하였다는 자신의 기쁨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내가 가진 작은 것을 나누어 큰 마음으로 자라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큰 매력으로 다가오는 일 일입니다"고 설명한다.

남을 위해서 시간등을 쏟지만,  결국 자신에게 더 큰 기쁨과 보람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봉사라는 것은 다른사람을 위하는 일 인 듯 생각되지만 나를 위한 기쁨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타인을 통하여 나를 되돌아 보게 한다는 것은 겸손을 가르쳐 주며 작은 실천을 하고 있다는 보람이 큽니다. 많은 이들이 서로를 위한 봉사활동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촛불회에는 김미란씨와 같이 개인이 참여하는경우도 있고, 가족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모범이 되고도 있다. 학생 자원봉사자 10여명들도 함께하고 있어 각종 행사가 있을 때마다 봉사하고 있다.

영광촛불회 회원은 40여명으로 작은 가게를 꾸리시거나 농업에 종사하시거나 혹은 개인 자영업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대부분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지않고 음지에서 조용히 봉사하기위해 모인 사람들이다. 한달 회비로 한달에 한번씩 봉사하며, 일상 속에  큰 기쁨을 누리는 사람들이다.

봉사를 하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면 촛불회에 문을 두드려도 좋다.  재능 기부나 후원금으로 참여하는 방법도 있다.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영광사랑 촛불회는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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