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포병학교, 재입대 간부 격려행사 …증서 수여식 가져
삼계고 부사관 학생 초청, 간부들 진로상담 지원도

육군포병학교(학교장 소장 오정일)5일 삼계고 부사관학교 학생들을 초청,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이미 군 복무를 마쳤지만 부사관으로 재입대를 통해서 다시 한 번 군인의 길을 걷고 있는 간부들을 축하하는 자리에 부사관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의미있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전투달인 복귀 행사는 부사관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재복무를 결심하는 인원이 늘어 올해가 벌써 세 번째를 맞는다.

이날 전국 고등학교 최초로 부사관과를 신설한 삼계고등학교 학생 20여명과 함께 군의 새로운 문화를 소개하고 전투달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서 진로에 대해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장교, 부사관, 병 신분으로 실제 군 복무를 한 전투달인들로부터 신분별장·단점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고 군 복무에 대한 동기를 유발하고 학업 증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학교장 오정일 소장은 전투달인 19명에게 전투달인증서를 수여하고 또 다시 간부로서 국가에 헌신하겠다고 다짐한 인원들을 격려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복귀한 전투달인들은 이미 군에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던터라 우리 군의 전투력 향상에기여할 마인드를 소유하고 있다.

이들의 헌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의미를 표현하는 것이 사실상 부족했는데, 행사를 통해 힘을 실어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재입대 복무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고, 정신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숙련된 재입대 간부들이 늘어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강대철 삼계고등학교 교장은 재입대 간부들을 격려하는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다면서 삼계고등학교 부사관과 학생들에게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군 문화에 대해 적극 소개하면서 예비 군 간부로서 소양을 갖춘 학생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홍 기자

저작권자 © 우리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