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엄선한 해물재료 사골육수로 시~원한 국물맛 일품

장성에서 해물요리를 맛 볼 수 있는 곳 바로 왕해물요리 집이다.

윤만덕(44). 이정경(39) 부부가 운영하는 왕해물요리집의 간판메뉴 낙지해물철판요리는 산낙지, 전복, 꽃게, 새우, 명태알, 바지락, 미더덕, 대합, 모시조개, 그린홍합의 해물과 10여가지 야채를 곁들여 육수를 철판에 가득 담아 보글보글 끓여서 내놓고 있다.

특히, 계절별로식용이 가능한 해산물을 엄선해 올리고 있기 때문에 철에 맞는 다양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갖가지 해물들을 골라먹는 재미가 있고,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싱싱한 해물을 맛보고 난 뒤에는 공기 밥을 넣고 볶음밥으로 먹을 수 있게 비벼주니 든든하기 까지 하다.

최근에는 아구와 여러 가지 해산물이 들어간 ‘아구해물찜’도 인기 만점이다. 점심시간 배고픈 직장인과 지역민을 위해 해산물을 즐길 수 있게 마련한 해물뚝배기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메뉴.

시원한 국물맛은 물론, 조개, 새우, 꽃게, 미더덕, 오징어, 명태알, 바지락등 갖은 해산물을 종류대로 넣고 콩나물과 무를 넣고 끓여내니 밑반찬이 없어도 공기밥 한그릇을 거뜬이 해치울 수 있다.

왕해물요리의 사장 윤만덕씨는 광주 전남대정문에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해물요리전문점을 운영하다 2008년 고향 장성읍으로 내려와 지역에서 해물요리 전문점을 정식 오픈 했다. 장성에서는 해물철판요리를 유일하게 맛볼 수 있는 곳에다 맛까지 일품인 곳으로 유명해지면서 단골층이 형성되고 외부 방문객들도 늘었다,

특히, 상무대 면회객들이나 축령산 관광을 온 전국 각지의 다양한 연령대의 관광객들마다 맛있다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지역에서 뿐만아니라 전국각지 손님들이 왕해물요리집을 다시 찾는 데는 남다른 국물 맛 때문이기도 하다. 일반 해물탕과는 다른 국물 맛을 내는 왕해물요리집의 비결은 바로 사골육수와 다시마 멸치육수 때문이다. 한우전문점에서 직접 받아 사골진국을 우려내서 육수로 사용하기 때문에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나는 것.

무엇보다 맛있는 음식을 위해서는 좋은 재료를 써야하는 법. 윤 사장은 매일 광주 남광주 시장에서 그날 재료로 쓸 해물들을 엄선해서 들여온다. 그는 당일 분 재료만 구입해오고, 하루 영업 중 구입해 온 해물들을 모두 쓰게 되면 영업시간이 아무리 남아도 그날 장사를 마감한다.

윤 사장은 “많은 물량을 쌓아놓고 장사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날그날 싱싱한 해산물을 재료로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고 말한다.

맛있는 해물요리를 지인들과 함께 편하게 즐기려면 예약을 하고 찾아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동절기의 경우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는 저녁시간으로 손님이 가득하기 때문에, 특히, 이 시간대에 식당을 방문하려면 전화예약은 필수다.

장성의 젊은 부부 윤만덕, 이정경씨가 운영하는 왕해물요리집은 주민들이 부담없이 각종 해물요리를 즐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메뉴를 구성하고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얼마전 리모델링한 가게 내부는 깔끔하고 넓어 가족모임, 직장인 모임에도 손색이 없다. 해물요리와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는 곳, 장성의 바다 왕해물요리로 가보자.

 (대표 윤만덕,이정경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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